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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쪼개서 정보원 설립?"…나주시민들 부글부글

등록 2021.12.29 14: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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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단체 "한국개인정보원 설립은 상생·균형발전 역행"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29일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14개 시민·사회·노동 단체로 구성된 빛가람상생공동협의체가 정치권의 한국인터넷진흥원 쪼개기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1.12.29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29일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14개 시민·사회·노동 단체로 구성된 빛가람상생공동협의체가 정치권의 한국인터넷진흥원 쪼개기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1.12.29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14개 시민·사회·노동 단체로 구성된 빛가람상생공동협의체가 일부 정치인의 한국인터넷진흥원 쪼개기 시도에 한 목소리로 비판을 하고 나섰다.

빛가람상생협의체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공동혁신도시 조성 취지 정신을 훼손해 가면서 무리하게 광주에 '한국개인정보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민형배 의원이 전남도, 나주시와 단 한 차례도 협의하지 않고 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인터넷진흥원의 일부 인력을 광주로 옮겨 한국개인정보원을 설립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빛가람상생협의체는 "민 의원이 한국개인정보원 설립을 뒷받침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해당 개정안은 광주 광산구를 나란히 지역구로 둔 같은 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까지 발의에 참여함으로써 '한국개인정보원 광주 설립 추진'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

빛가람상생협의체는 "민 의원은 향후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광주시와 전남도 간 출혈 경쟁을 우려해 '갈등조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했었던 정치인이었다"며 "한국개인정보원 신설 갈등도 같은 관점에서 역지사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길주 빛가람상생협의체 공동 대표는 "협의체 소속 14개 단체는 공동혁신도시 조성 정신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결연히 맞서 싸우고, 혁신도시를 지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 노동조합은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개인정보원 설립 시도에 강하게 반발하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여기에 전국 혁신도시 노동조합 협의회까지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는 점에서 한국개인정보원 설립 강행 시 상당한 갈등과 충돌이 우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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