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브루어리와 손잡은 CU, '로컬 맥주' 5종 출시
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맥주 총 7종
지역 브루어리 성장 돕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

CU가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 브루어리와 손잡고 서울 페일에일, 경기 위트에일, 강원 에일, 충청 세션IPA, 전라 라거 등 5종을 출시했다. (사진/CU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편의점 CU가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 브루어리와 손잡고 로컬 맥주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지역 맥주는 서울 페일에일, 경기 위트에일, 강원 에일, 충청 세션IPA, 전라 라거 등 5종이다. 다음 달에는 경상, 제주 맥주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3500원, 4캔 1만원 행사가 적용된다.
CU는 드링크 로컬(Drink Local)이라는 콘셉트로 기존 소주에서 두드러진 지역 브랜드 제품을 수제맥주 카테고리로 확대했다. 지역 맥주는 서울 논현동, 경기도 가평, 강원도 춘천, 충북 증평, 전북 순창에 소재한 브루어리에서 개발됐다.
서울 페일에일은 비스킷, 캐러멜 풍미와 과일향이 가미된 맥주이며 경기 위트에일은 가벼운 바디감과 깔끔한 목넘김을 강조한 밀맥주다. 강원 에일과 충청 세션IPA는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풍부하게 담았고 전라 라거는 뮌헨 헬레스 스타일로 달달한 꿀맛이 나는 이색 맥주다.
CU는 로컬 맥주를 판매해 지역 브루어리의 성장을 돕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맥주 상품에는 QR코드가 인쇄돼 있어 각 지역 브루어리를 홍보할 수도 있다. 재활용 캔을 사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CU가 로컬 맥주 출시로 수제맥주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내년에도 수제맥주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올해 CU 수제맥주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8년 87.4%, 2019년 220.4%, 2020년 498.4%에 이어 올해도 255.2%를 기록했다. 전체 국산 맥주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육박하고 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승택 MD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홈술이 편의점의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의 로컬 맥주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각 지역 중소 브루어리들과 상생을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