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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인근 병력 증강 위성사진으로 포착" CNN

등록 2022.02.03 10:12:16수정 2022.02.03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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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크림반도·서부 러시아에서 병력·장비 증강

우크라 국경 부근에 러 BTG 74~76개 배치하기도

[서울=뉴시스] 미국의 인공사진 업체 맥사가 지난해 11월26일과 올해 1월16일 촬영한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있는 러시아군 포고노보 기지 위성사진으로 병사들을 위한 막사와 장비가 늘어난 것이 확인된다. (사진출처: 맥사 테크놀로지) 2022.02.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의 인공사진 업체 맥사가 지난해 11월26일과 올해 1월16일 촬영한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있는 러시아군 포고노보 기지 위성사진으로 병사들을 위한 막사와 장비가 늘어난 것이 확인된다. (사진출처: 맥사 테크놀로지) 2022.02.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가 벨라루스, 크림반도, 서부 러시아 등 우크라이나 인근에서 병력과 군사장비를 증강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인공사진 업체 맥사는 자사가 촬영한 위성사진은 증가된 러시아군의 활동 및 준비태세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해 11월 26일에는 우크라이나 인근 러시아군 포고노부 기지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지만, 올해 1월 16일에는 해당 기지가 각종 장비들로 꽉 채워진 것을 볼 수 있다.

맥사는 지난 몇 달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40㎞ 떨어진 러시아 훈련장과 주둔지가 확장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주간 일부 병력을 벨라루스로 이동시켰다.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은 이달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맥사는 "최근 몇 주 간 벨라루스에 의미 있는 수준의 새로운 (러시아) 군 병력이 배치되는 것을 관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벨라루스 외 크림반도와 서부 러시아에서도 병사들을 위한 텐트 등이 설치되는 것을 포착했다. 전반적으로 러시아군이 대비태세를 높이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맥사는 "여러 훈련장에서 실탄 사격과 기동 훈련 등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케메로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러시아 케메로보 지역의 한 훈련장에서 러시아군 병사가 전차와 함께 전술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속에서 러시아군은 일련의 훈련에 돌입했다. 2022.02.03.

[케메로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러시아 케메로보 지역의 한 훈련장에서 러시아군 병사가 전차와 함께 전술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속에서 러시아군은 일련의 훈련에 돌입했다. 2022.02.03.

맥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50㎞ 떨어진 페르시아노브스키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220㎞ 떨어진 포고노보에서 러시아군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벨라루스 등에 대한 공개 정보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폴란드의 로찬 컨설팅사 콘라드 무지카 대표는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러시아 포병부대인 대대전술단(BTG) 74~76개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BTG는 일반적으로 약 1000여 명의 병력으로 구성돼 있다.

콘라드 대표는 또 러시아 지상군이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 포함된 부대를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에 가까운 러시아 일부 지역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최소 48대의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대가 배치됐다고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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