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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주차 해놓고 "파킹은 했지만 사이드는 안 잠갔다"는 벤츠 차주

등록 2022.02.16 16:34:05수정 2022.02.16 16: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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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한 벤츠 차주가 이중 주차 후 연락 두절된 채 "사이드 기어 안 잠갔는데, 면허 있는 거 맞냐"면서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킹은 했으나, 사이드는 안 잠갔다는 벤츠 차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충남 홍성군 내포 신도시에 거주하는 글 작성자 A씨는 이중 주차한 벤츠 차주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한 벤츠 차량이 A씨의 차량 앞에 주차했다. A씨가 나가려면 주차된 벤츠 차량을 밀어야 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A씨는 벤츠 차주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또 "차 빼달라. 전화도 안 받고 뭐하는 거냐"며 메시지를 남겼다. 결국 A씨는 차를 빼지 못해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

A씨는 "상식적으로 이따위로 주차하고 사이드 잠그고 가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남에게 피해를 끼쳤으면 기본적으로 사과하는 게 예의 아니냐. 지금 시간까지 한 통의 사과도 없는 게 정상적인 성인이 맞는 건가 싶다.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고 메시지를 남기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벤츠 차주는 "휴대전화 확인 못 했고 사이드 기어 안 잠갔다. (A씨가 연락한 지) 이미 몇 시간 지나서 나가셨을 것 같은데 좋은 소리 오가는 것도 아닌데 내가 답장해봤자 뭐하냐"고 답했다.

A씨는 "사지 멀쩡하고 힘센 성인 남자가 (차를) 밀어도 안 밀리는데 (기어) 중립으로 뒀다고 하는 거냐. 답이 없다"고 황당해했다.

그러자 벤츠 차주는 "사이드를 안 잠갔다고 했다. 사이드 기어와 기어 중립은 다른 거다. 면허 있으신 거 맞냐"고 답장했다.
 
사실 벤츠의 경우, 기어를 중립에 두고 운전석 문을 여는 순간 자동으로 파킹(P) 상태가 돼 중립 주차가 되지 않는다.

A씨는 "마지막 문자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아서 바로 전화했지만 받지 않더라"라며 "번호 저장해서 알아보니 동네에서 헬스장 운영하는 사장이더라. 태도가 너무 불쾌해서 사과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냐"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 차가 기어중립이 되는지부터 알아보라고 해라", "되레 큰소리 치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노릇", "주차하기 기다렸다가 똑같이 해줘라", "미안하다고 사과 한마디가 어렵냐", "벤츠 처음 타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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