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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전격 회견'에 "단일화 이미 늦고 효과도 반감"

등록 2022.02.27 1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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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지지층 단일화 원치 않아…여론조사 어려워"

저녁 의총서 '정치개혁안' 논의 "당론 방향 결정"

[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고양 일산문화공원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6.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고양 일산문화공원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야권 단일화 관련 긴급 회견을 갖는 데 대해 "이미 늦은 데다가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있다 해도 효과는 이미 많이 반감됐고 정리가 다 된 거 아니냐"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자 중 단일화를 원하는 지지층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전격 수용하리라는 관측에 대해선 "여론조사 경선은 사실상 어렵다"며 "시간이 없고, 사전(투표) 전에 해야지 그 이후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데 사전(투표)가 4일 남았는데 마땅한 여론조사 방법을 찾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지적했다.

공동정부를 제안에 대해서도 "공동정부는 따로 안 후보 측에다 얘기하는 것이 구체화된 게 없거니와 효과도 별로 없다고 본다"며 "결국 안 후보에게 향후 대선 이후 공간을 열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어 "결국 (윤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세게 밝혀서 공을 다시 던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며 "저쪽은 단일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것 같고, 저쪽이 단일화를 하든 안 하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굳건히 가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안 후보가 전날 윤 후보의 회동 제안을 거부하는 등 독자 완주에 무게를 실으면서 4자 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조짐을 보이자 고무된 모습이다.

이날 저녁 의원총회에서 '다당제 정치개혁안'을 당론 의결하리라는 전망에 대해선 "오늘은 전체적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당론으로 이 방향으로 간다는 일종의 결정을 할 것"이라며 "오늘은 법안에 대해 설명만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기초의원 선거 3~4인 선거구(중대선거구) 관련 법안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아울러 의총에선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안 처리 경과에 대해 김진표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이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 수석대변인은 대선 전 2월 임시국회 내 제명안 처리 가능성을 묻자 "윤리특위에서는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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