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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윤석열 득표율 '이명박보다 높고 박근혜보다 낮고'

등록 2022.03.10 09:37:10수정 2022.03.10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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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도민들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123만 7346표를 몰아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경남지역 전체 유효투표수 214만 6882표 중 58.24%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우세했던 지역인 만큼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는 총 79만4310명, 전체 37.38%의 도민들이 표를 던졌다.

이번 대선에서 3위의 성적표를 받아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만2591표(2.47%)의 경남도민의 지지를 얻어냈다.

지난 대선들에 견줘보자.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7대 대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경남지역 득표율 55.02% 보다 3.22%p가 많은 도민지지를 받아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3.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3.10. [email protected]

19대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받은 득표율 37.24%보다는 21%p나 많았다.

다만 제18대 대선 당시 득표율 63.12%라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보냈던 경남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견주면 4.88%p가 낮기는 했다.

도내 시·군별 득표 현황을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18개 시·군 모두에서 '빨간색' 우위를 지켜냈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자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나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거처가 될 양산시, 문 대통령 생가가 있는 거제시와 같이 자신들에게 정치적 상징성이 짙은 곳에서조차 '파란색' 깃발을 꽂지 못한 결과를 안고 말았다.

경남의 최종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280만9907명 중 214만6974명이 투표해 76.4%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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