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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 소속사, 팬 선물을 재떨이 썼다 '사과'

등록 2022.03.10 15: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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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십센치. 2020.12.23. (사진 =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십센치. 2020.12.23. (사진 =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십센치'(10㎝) 권정열의 소속사가 팬 선물을 재떨이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했다.

10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소셜미디어에 "먼저 10㎝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주 10㎝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팬 여러분께서 준비해 주신 일회용 컵을 전달받아 사무실 라운지를 이용하는 소속사 직원, 아티스트, 방문객 등이 음료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도록 비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한 컵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재사용이 됐고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한 누리꾼이 "정열님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 종이컵 중 일부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전달했다. 사내에 종이컵이 필요하다고 잘 쓰겠다고 말씀하셔서 자유롭게 쓰이길 바랐다. 하지만 종이컵이 재떨이로 쓰이고 있는 것을 제보 받아 사진으로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자유롭게 쓰이길 바란건 맞지만 팬이자 제작자로서의 애정과 시간이 담긴 작업물이 이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이 당혹스러웠다"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권정열 생일축하용 종이컵이 재떨이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 2022.03.10. (사진=트위터 @10thing_about_you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정열 생일축하용 종이컵이 재떨이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 2022.03.10. (사진=트위터 @10thing_about_you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관련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라며 "또한 제작 및 선물해 주신 팬분에게는 개인 DM으로도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전달해 주신 팬분 포함 이번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러한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임직원 모두 유의하겠습니다"라며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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