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입주 3~5개월 과천정보타운 공사판…학교·교통대책 미흡

등록 2022.03.20 16:41: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입주민들 강력 반발…집단소송 운운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푸르지오라비엔 아파트 주변 현재 전경.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푸르지오라비엔 아파트 주변 현재 전경.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이하·정보타운) 입주자들이 주변 공사장의 각종 소음과 함께 교통 대책이 미흡한 가운데 학교조차 개교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국민권익위 등 각계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20일 과천시와 입주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푸르지오라 비엔오’ 679호가 입주를 시작한 데 이어 12월에는 647호의 ‘제이드자이’가 입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짧게는 3개월, 길게는 5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주변은 온통 공사판이다.

특히 '푸르지오라 비엔오' 입주민들은 이달 중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사실과 청와대에 집단 투서를 제출하고, 과천시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벌인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

입주민들은 예상되는 불편에도 불구하고 과천시가 대책 없이 준공승인을 해 준 데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도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LH 과천사업단에 고충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 입주민은 "공사 현장이 많아 입주할 때 어느 정도 예견은 했지만, 생각보다 심각하다"라며 "육안으로도 먼지가 쌓이는 게 보여 창문을 열 수도 없으며,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자녀의 건강이 심히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또 입주민들은 "과속차량 단속카메라 미설치와 버스 정류장 이전 약속 등이 진행되지 않아 인적이 드문 야간에 보행자 불편은 물론 대형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기에 입주민들은 "초·중학교 설립이 아파트 입주 시기보다 늦어지면서 일부 초등학생들이 안양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등 원거리 통학과 함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은 "지난 2일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대책으로 내 논 임시통학버스조차 부족해 학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과천시, 안양교육지원청, LH의 책임 있는 답변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과천시청과 LH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것을 확인했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씩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