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회 앞 거리, '김대중 평화로' 명예도로하자"
![[서울=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정당 당사가 모여 있는 국회 앞 서여의도 거리에 '김대중 평화로(路)'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김 의원과 공동 제안자들. 20222.03.28 (사진 = 김민석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28/NISI20220328_0000961324_web.jpg?rnd=20220328163738)
[서울=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정당 당사가 모여 있는 국회 앞 서여의도 거리에 '김대중 평화로(路)'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김 의원과 공동 제안자들. 20222.03.28 (사진 = 김민석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주요 정당 당사가 모여 있는 국회 앞 서여의도 거리에 '김대중 평화로(路)'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명예도로명은 사회헌신이 높은 인물 등을 기념할 목적으로 법정도로명과 별도로 부여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이후 국민의 여러가지 요구가 분출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국민통합, 화합정치, 통합정치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큰 요구로 등장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통합정치의 모범으로 여야 후보들이 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높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국회 앞 서여의도 거리에는 의회주의 상징인 국회도 있고 국민의힘, 민주당을 포함해 정당 당사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곳을 김대중 평화로로 명예도로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1차 제안자에는 김관용 전 경북지사도 포함돼 있어서 전통적인 보수와 진보를 막라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영등포구에서 명예도로 지정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요청을 할 예정"이라며 "구청장이 긍정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이번 제안에는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 각계 인사 80여명이 참여했다. 인 소장과 유지 교수 등은 기자회견에도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 전 대통령은 도덕성, 포용력, 민족애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문화발전, 과학기술 혁신, 남북화해 등에 공헌해 정파를 떠나 국내외의 존경을 받아왔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세계적 정치가이자 의회주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과 평화, 도약이 절실한 시점에서 조국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정신을 실천해 국민이 함께 뛰는 용광로를 만들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한 리더십은 국민 모두가 깊이 돌아볼 정치적 귀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평화의 꿈을 기념하고 상징하는 명예의 거리가 국회와 주요정당들이 있는 여의도 앞에 지정돼 통합의 상징을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명예도로 지정을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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