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8연패 끊으며 시범경기 마무리…KT는 4연승 중단
키움 애플러는 4⅔이닝 5실점 부진…장재영, 7G 연속 무실점
KT 데스파이네, 4⅔이닝 3실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4-1로 승리를 거둔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3.17.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17/NISI20220317_0018603000_web.jpg?rnd=20220317154907)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4-1로 승리를 거둔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3.17. [email protected]
키움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신한은행 쏠 KBO 시범경기에서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8연패의 사슬을 끊은 키움은 4승 3무 9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4연승을 마감한 KT의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5승 4무 3패다.
키움의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8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던 애플러는 2경기 연속 부진했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키움으로서는 2년차 유망주인 강속구 투수 장재영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것이 특히 반가웠다.
지난해 큰 기대 속에 데뷔한 장재영은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9.17로 부진했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이날까지 7차례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키웠다.
KT 선발로 나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4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헨리 라모스가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곧바로 추격했다. 3회말 이용규,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정후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이용규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KT는 5회 1-1의 균형을 깼다.
KT는 5회초 배정대의 안타와 오윤석의 볼넷, 김병희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일궜다. 후속타자 심우준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황재균이 해결했다.
상대 선발 애플러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황재균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작렬, KT의 4-1 리드를 이끌었다. 후속타자 박병호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KT는 1점을 더 올렸다.
키움은 이어진 공격에서 2점을 따라붙었다.
김재현의 볼넷과 이용규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혜성의 1루 땅볼로 3루 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았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전 적시타를 날려 키움에 추격하는 점수를 선사했다.
2점차로 끌려가던 키움은 8회 2사 후 힘을 냈다.
키움은 송성문이 KT 투수 엄상백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수환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면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김주형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차로 따라붙은 키움은 엄상백의 폭투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박동원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은 9회초 등판한 박주성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 그대로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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