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장연 시위, 어느 정치인도 지적 안해…굉장히 비겁"
"이것보다 온건한 지적 방식 어디 있나"
여가부→미래가족부 개편 검토엔 "다른 방향"
"부처 이름만 바꾸는 것, 오해 낳아"
安 '당 돌아가겠다'에 "어떤 당인지 궁금"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30.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30/NISI20220330_0018650607_web.jpg?rnd=2022033014260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지난 3~4개월 동안 어느 정치인도 이걸 지적하지 않았다는 것은 오히려 그들이 이 문제에 있어 굉장히 비겁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저희가 저상버스 공약이라든지 아니면 광역 교통수단에 있어서는 리프트 설치라든지 이런 것들 더 적극적으로 했고, 그 공약을 입안한 사람이 저"라며 이같이 말했다.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앵커의 질문엔 "전장연이 보여준 시위 양태라고 하는 것은 운행 중인 지하철에 출입문이 열렸을 때 거기에 휠체어를 끼워 넣고 30~40분 이상 지하철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라며 "이것을 통해서 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전혀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이 없는 일반 시민의 불편함이고 그걸 바탕으로 지렛대 삼아서 정치권과 협상을 하겠다는 것인데 큰 사회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제가 지적했던 말 중에서 만약 혐오의 표현이라든지 과잉 표현이 있다면 지적을 받았으면 한다"며 "이것보다 온건한 지적방식이 어디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여성가족부가 미래가족부로 확대 개편되는 방향으로 검토되는 데 대해선 "(선거 과정에서 구상했던 방향과) 다른 방향"이라며 "저희가 처음에 이야기 했던 건 여성과 가족 업무의 분리다. 미래가족부로 이름만 바꾼다고 하는 것은 제 생각엔 다양한 오해를 낳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전한 데 대해선 "저는 우선 어떤 당으로 돌아오시는지가 되게 궁금하다"며 "저는 안철수 대표의 역량이라고 하는 것은 당에서 다양한 직위에서 발현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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