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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명 중 1명 "입사 기업 선택 기준에 재택근무 포함"

등록 2022.06.13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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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승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2.04.2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승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2.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성인 2명 중 1명 이상은 입사 기업을 선택할 때 재택근무 여부를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4534명을 대상으로 입사 기업 선택 기준에 재택근무를 포함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3.1%가 '포함한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58.7%)이 남성(46.7%)보다 재택근무 여부를 포함하는 비율이 12%포인트 더 높았다.

그 이유로는 61.1%가 선택한 '출퇴근 스트레스에서 해방돼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삶의 질이 높아져서' 59.4%, '대면으로 인한 사람 스트레스가 적을 것 같아서' 31.3%, '회사 문화가 합리적이고 유연할 것 같아서' 29.4%, '아이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어서' 21.2%, '처우나 회사 인프라, 근무 환경도 좋을 것 같아서' 21.1%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대부분인 81.7%는 일부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면 입사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기업에 입사할 경우 원하는 재택근무일수는 일주일 중 평균 3.8회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주 5회' 36.1%, '주 4회' 24.8%, '주 3회' 22.2%, '주 2회' 12.3%, '주 1회' 4.5% 순으로, 83.1%가 주 3회 이상의 재택 근무를 원하고 있었다.

사무실 출근과 재택 중 더 선호하는 근무형태로는 61.6%가 '재택근무'를 선택, '사무실 출근'(38.4%)의 1.6배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66.9%)이 남성(55.5%)보다 11.4%포인트 많았다.

재택 근무 선호 이유는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서'가 81.3%로 가장 높았다. '편안한 분위기와 복장으로 일할 수 있어서' 61.6%, '대면하기 부담스러운 사람을 안 봐도 돼서' 35.9%, '불필요한 회의가 줄어서' 32.2%, '회식, 행사를 안 해도 돼서' 27.3%,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어서' 24.7%, '육아, 돌봄을 병행할 수 있어서' 21.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무실 출근을 선호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재택근무 시 '비대면 소통에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64.3%, '긴장이 풀리고 나태해질 것 같아서' 45.2%, '돌발 상황 대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 31.6%, '소속감이 약해질 것 같아서' 26%, '재택 시 메신저 대답 등 감시를 더 많이 당하는 느낌이어서' 17.6% 등을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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