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값 떨어질까…2세 이상 한우 수소 늘어 공급량 증가 전망
축평원, 축산물이력 데이터로 5개년 소 트렌드 분석
![[세종=뉴시스] 축산물이력 데이터 활용 소 트렌드 분석. (자료=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7/NISI20220727_0001051315_web.jpg?rnd=20220727165811)
[세종=뉴시스] 축산물이력 데이터 활용 소 트렌드 분석. (자료=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이력 데이터를 분석해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 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한우 사육은 355만4000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9% 증가했다. 육우와 젖소는 각각 0.3%, 2.4% 감소했다.
향후 6개월 이내로 도축·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2세 이상 한우 수소(거세 포함) 사육 마릿수가 29만2000두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하반기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
한우 도축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2.3%(2만2000두) 증가했고, 그중 거세우 9만9000두, 암소는 10만 두가 도축돼 각각 10.5%,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와 젖소 도축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1.3%, 5.2% 늘었다.
도축 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한우 경락가격(4∼6월)은 평균 ㎏당 1만9484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5% 하락했고, 육우 평균 경락가격 또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해당 리포트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www.mtrace.go.kr) 공지사항에서 누구나 볼 수 있으며 매 분기 익월(4·7·10·1월) 셋째 주에 게시된다.
축평원 관계자는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 생산·출하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지원책을 적극 활용하고, 자율적으로 수급 조절을 하는 등 경영 악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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