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등 장애인 단체 "충주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28일 오후 충북 충주 도심 임광교차로를 점거해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2.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8/NISI20220728_0001052126_web.jpg?rnd=20220728152537)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28일 오후 충북 충주 도심 임광교차로를 점거해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2.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주 등 전국의 장애인 130여명이 28일 '충주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을 주축으로 이날 오후 2시께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집결 '장애인 이동권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행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30여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현재 충주시에는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1대도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개정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따라 저상버스 의무도입을 위한 예산과 시설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상버스가 없어 충주시 장애인들은 특별교통수단을 전적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지만, 이마저도 법정보장대수인 29대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시의 장애인들은 특별교통수단의 운행시간과 예약조건 등으로 시간적인 측면에서 크게 제약받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며 충주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충주시청까지 약 3㎞를 1시간가량을 행진하면서 시위를 벌였다.
이동하던 중 임광사거리 부근에선 약 10분가량 도로를 점거해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장애인 대표를 만나 이들의 요구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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