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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에 뿔난 이용자들, '마차' 이어 '트럭' 시위

등록 2022.08.31 10: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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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카카오게임즈 본사 일대서 1인 트럭 시위

마차 시위에 이은 후속 시위…단체행동 이전 의사 표명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우마무스메' 한국 배급사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운영에 불만을 품은 이용자들이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 도로에서 '마차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운영 개선이 이뤄질때까지 해당 게임 내 유료 콘텐츠를 구매하지 않을것을 약속하는 서약 참가자 모집도 병행했다. 2022.08.29. jtk@newsis.com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우마무스메' 한국 배급사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운영에 불만을 품은 이용자들이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 도로에서 '마차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운영 개선이 이뤄질때까지 해당 게임 내 유료 콘텐츠를 구매하지 않을것을 약속하는 서약 참가자 모집도 병행했다. 2022.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마차' 시위에 이어 트럭 시위를 진행한다.

마차 시위를 기획했던 이용자 대표 부매니저 박대성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주변에서 3.5톤 전광판 트럭 1대를 이용해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차시위에 이은 후속시위로ㅡ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다음 본격적인 단체행동 나서기 이전까지의 지속적 시위의 일부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운영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판교역 주변에서 '마차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이용자들은 시위를 위해 950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했으며, 카카오게임즈에 ‘불매서약서’, ‘성명서’ 등을 제출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핵심 콘텐츠인 '챔피언스 미팅'의 공지를 늦게 게재하고, 보상(재화) 지급에 차이를 두는 등 한국과 일본 서버 간의 서비스 차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마차 시위 이후 대응에 나서지 않자 다수의 이용자들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마무스메'에 지불한 금액을 환불하고 있다.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불편을 드린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이용자들의 의견들을 수렴해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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