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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만 3억" 봉대산 불다람쥐 잡고 보니…

등록 2022.12.15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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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2.12.15.(사진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2.12.15.(사진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10년 넘게 울산 시민들을 분노로 몰아넣은 봉대산 연쇄 방화범의 정체가 밝혀진다.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울산 동구 연쇄 방화 사건이 재조명된다.

세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울산 동구에서는 1994년부터 연쇄 산불이 발생한다. 특히 그중 봉대산은 전국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잦은 산불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등산객이 없는 늦은 시간,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발화한다는 점과 강풍이 부는 날만 불이 나는 점에서 방화범 소행임을 짐작한다.

이곳 저곳을 쏘다니며 불을 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그를 두고 시민들은 '봉대산 불다람쥐'라는 별명까지 붙인다. 매년 겨울마다 주말만 골라서 소방헬기가 뜰 수 없는 시간대만 골라서 불이 나는 탓에 산림청 진화대원과 119 소방대원, 시공무원은 매일이 비상체제였다.

참다못한 울산시는 엄청난 포상금을 제시하며 불다람쥐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이 방화범에 걸린 현상금 액수만 3억, 게다가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특채에 승진 기회까지 주어진다. 그럼에도 불다람쥐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2011년 어느날 울산시 동구 아파트 뒷산에서 또 한번 화재가 일어난다. 다행히 진압을 할 수 있었으나, 자칫하단 인명 피해까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화재지점 아파트 주차장 CCTV에서 방화범 추정 인물을 발견하고, 17년 만에 연쇄 산불방화범을 검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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