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유명 스타' 퓨마, 공격적인 성향 보여 포획돼
공격적 행동, 퓨마가 스트레스 받는다는 신호일 수도
퓨마의 향후 거취 위해 수의사들·생물학자들 협력
![[서울=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명 인사'로 여겨졌던 한 퓨마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결국 포획됐다고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출처 : ABC7 유튜브 캡처> 2022.12.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2/15/NISI20221215_0001154760_web.jpg?rnd=20221215173356)
[서울=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명 인사'로 여겨졌던 한 퓨마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결국 포획됐다고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출처 : ABC7 유튜브 캡처> 2022.1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유명 인사'로 여겨졌던 한 퓨마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결국 포획됐다고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 퓨마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의해 종종 목격됐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그 짐승은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퓨마는 그의 거주지인 그리피스 공원 인근을 벗어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동네 사는 개를 공격하거나 치와와를 낚아채서 죽이기도 했다.
야생동물 당국은 'P-22'로 알려진 이 퓨마를 찾고 있다고 발표한지 며칠 만에 한 주민의 마당에서 퓨마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은 대략 12살로 알려진 이 '고령' 짐승의 반사회적 행동은 퓨마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언급했다.
P-22는 오랫동안 로스앤젤레스 역사의 일부였다. 관계자들은 P-22가 2010년에 산타 모니카 산맥 서쪽에서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P-22는 퓨마(puma)의 P와 22번째로 추적 목걸이를 받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숫자를 합쳐 붙여진 이름이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동물의 포획 과정은 비교적 평화로웠다. 이들은 화살을 사용하여 P-22를 진정시켜 야생동물 보호 시설로 데려갔다. 그들은 지난 11일 밤 이 퓨마가 차량에 치였을지도 모른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고 다음 날 아침 퓨마의 서식지 바로 남쪽에 있는 로스 펠리스의 언덕 지역에서 P-22를 발견했다.
로스 펠리스의 주민인 사라 피치는 관계자들이 오전 10시가 조금 지났을 때 그녀를 찾아와 마당에 퓨마가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퓨마의 행방을 들어왔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무슨 짐승에 대해 얘기하는지 즉시 알았다고 말했다. 피치는 반려견을 실내로 데리고 들어온 후 남편과 함께 창밖으로 관계자들이 퓨마를 진정시키고 방수포로 감싸는 것을 지켜봤다.
피치는 로스앤젤레스 주민들이 "이 퓨마가 혼자 돌아다녔기 때문에 이 동물이 느꼈을 외로움에 공감한다"며 그녀와 다른 사람들 모두가 P-22의 사연에 매료됐다고 덧붙였다.
야생동물관리국 관계자들은 수의사들과 생물학자들이 P-22를 위한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찾아주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 야생 동물 연합 캘리포니아 이사인 베스 프랫은 수컷 퓨마들이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는 본능이 있어 P-22의 향후 거취를 결정하기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퓨마는 야생에서 몇 년 동안 혼자 돌아다녔기 때문에 보호구역으로 삶의 터전을 바꾸는 것도 어려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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