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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이용 공연 티켓 대거 확보해 암표로 되판 일당 검거

등록 2022.12.19 11:49:35수정 2022.12.19 11: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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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000여장 불법 구매한 뒤 암표로 되팔아 24억원 부당이득

K-POP 콘서트 16만5천원이 449만원으로 28배…18명 검거해 3명 구속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매크로(macro)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K-POP 공연 등의 암표를 판매해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K-POP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티켓 등 수만 매를 불법으로 구매 후 이를 암표 등으로 재판매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A(31)씨 등 18명을 붙잡아 이중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4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서울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K-POP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티켓 등 2만2000여매를 불법적으로 구매 후 이를 암표 등으로 재판매해 24억여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총책 및 프로그램 개발자, 티켓 구매팀, 판매팀, 배송팀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죄를 실행했으며 구매한 티켓에 대해 액면가의 2배 이상을 받고 재판매했다.

특히 인기 K-POP 콘서트티켓의 경우 최대 28배의 가격(16만5000원에서 449만원)에 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수익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도 신청할 예정이다"며 "매크로를 이용한 온라인 암표 매매 행위는 문화산업의 유통질서를 해치는 불법행위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크로는 반복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주 사용하는 여러 개의 명령어를 묶어 하나의 키 입력 동작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하나의 키 입력으로 동일 명령을 반복해 시간을 단축하기 때문에 손으로 조작해 예약하는 사람들보다 성공할 확률이 현저히 높아 주로 편법 예약 등에 사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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