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명꼴 살해…"美경찰 '구타 사망' 사건 여론 악화
2021년 흑인 대상 무력 사용, 전체의 약 86%
![[멤피스=AP/뉴시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경찰서 밖에서 시위대가 지난 7일 멤피스 경찰의 집단폭행으로 흑인 남성 타이어 니컬스(29)가 숨진 것에 항의하고 있다. 시위대는 2020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경찰 개혁 약속이 있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분노하고 있다. 2023.01.30.](https://img1.newsis.com/2023/01/30/NISI20230130_0019725414_web.jpg?rnd=20230130101616)
[멤피스=AP/뉴시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경찰서 밖에서 시위대가 지난 7일 멤피스 경찰의 집단폭행으로 흑인 남성 타이어 니컬스(29)가 숨진 것에 항의하고 있다. 시위대는 2020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경찰 개혁 약속이 있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분노하고 있다. 2023.01.30.
이 매체는 학계와 경찰 개혁 지지자들의 주장을 인용, 미국 경찰이 2020년 이후 이같은 살인을 저질러 왔다고 설명했다.
또 MPD(The Metropolitan Police Department)가 경찰 조직으로는 이례적인 투명성을 보여준다며, 여기서 내놓은 보고서의 내용도 소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2020년, 2021년 흑인 남녀는 다른 인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거친 진압의 표적이 됐다. 총, 경찰봉, 후추 스프레이, 물리적 구타, 그외 기타 무력 사용 등 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력 사용 건수는 2021년 전체 무력 사용 기록의 약 86%를 차지했다. 같은해 이들에 대한 무력 사용 건수는 총 1700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은 이 3년 간 7명의 흑인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멤피스=AP/뉴시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경찰서 밖에서 시위대가 지난 7일 멤피스 경찰의 집단폭행으로 흑인 남성 타이어 니컬스(29)가 숨진 것에 항의하고 있다. 시위대는 2020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경찰 개혁 약속이 있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분노하고 있다. 2023.01.30.](https://img1.newsis.com/2023/01/30/NISI20230130_0019725754_web.jpg?rnd=20230130101616)
[멤피스=AP/뉴시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경찰서 밖에서 시위대가 지난 7일 멤피스 경찰의 집단폭행으로 흑인 남성 타이어 니컬스(29)가 숨진 것에 항의하고 있다. 시위대는 2020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경찰 개혁 약속이 있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분노하고 있다. 2023.01.30.
또 AP통신은 2020년 조지 플로이드, 브레오나 테일러, 레이샤드 브룩스의 죽음이 시위를 촉발한 지 2년이 넘었지만, 경찰은 살인을 크게 줄이지 못했다고 보도하며 경찰 개혁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메릴랜드 대학 하워드 탐사 저널리즘 센터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주 정부는 플로이드 사건 이후 약 300개의 경찰 개혁 법안을 승인해 경찰에 대한 민간인들의 감독, 엄격한 무력 사용 제한, 정신 질환자 체포 관련 대안 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들은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찰 개혁 지지자들은 주 또는 연방 입법을 원하고 있다. 지역적 변화가 그 범위와 효과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수년 간 시민운동이 있더라도 한 번의 선거로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멤피스=AP/뉴시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 이미지로, 29세 흑인 운전자 타이어 니컬스가 지난 7일 멤피스 경찰 5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구급대원의 치료를 받고 있다. 니컬스는 사흘 뒤 숨을 거뒀고 경찰들은 해고된 뒤 2급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됐다. 2023.01.29.](https://img1.newsis.com/2023/01/28/NISI20230128_0019720323_web.jpg?rnd=20230129103458)
[멤피스=AP/뉴시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 이미지로, 29세 흑인 운전자 타이어 니컬스가 지난 7일 멤피스 경찰 5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구급대원의 치료를 받고 있다. 니컬스는 사흘 뒤 숨을 거뒀고 경찰들은 해고된 뒤 2급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됐다. 2023.01.29.
니컬스 사망과 관련해 미국 사회의 여론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선 경찰 차량에 올라 타 앞 유리를 부순 시위대 3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27일 밤에는 멤피스, 뉴욕 뿐만 아니라 워싱턴DC, 애틀랜타, 보스턴,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10곳이 넘는 여러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일어났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특히 27일 밤 시위대 200여명이 가두 행진을 벌이면서 테네시주 멤피스 시내 부근 55번 고속도로 다리가 폐쇄되기도 했다. 시위대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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