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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모바일로 보증 신청"…서울신보, 앱 출시

등록 2023.05.16 11:15:00수정 2023.05.16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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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방문 없이 운영자금 신청…약정 체결도

[서울=뉴시스]서울신용보증재단이 자영업자에게 보다 편리하게 사업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5.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신용보증재단이 자영업자에게 보다 편리하게 사업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자영업자에게 보다 편리하게 사업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서울시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사업장 소재지별 25개 지점에 사전 예약한 뒤 방문상담을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해야 했다. 시중은행 앱과 연계한 비대면 보증신청방식을 이용할 경우에도 은행마다 방법이 다르고, 특정 보증상품만 신청할 수 있어 불편함이 많았다.
 
이번에 새로 운영하는 앱은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보증과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비대면 창구로 활용된다.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지원요건 충족여부 등을 확인한 뒤 보증 신청부터 약정 체결까지 한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필요서류 대부분은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제출되고, 이용자는 임차계약서 등 최소한의 서류를 앱으로 전송하면 된다.

이용대상은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단독 대표 개인기업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지원한도는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유흥업, 금융업 등 보증 제한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업별 지원한도는 기존 보증 이용여부, 차입현황, 신용점수 등을 반영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산출된다.

공동사업자, 법인사업자, 예비창업자 등 방문상담이 필요한 사업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상담일을 직접 지정 예약할 수 있다.

재단은 모바일 앱과 함께 '보이는 ARS' 서비스를 통해 상담예약, 담당지점 연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원 통화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고객이 화면을 통해 방문상담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앱을 통해 보증 외에 사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정책도 적극 안내해 정책 사각지대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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