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도시건축디자인 시범사업' 후보지 18곳 선정
선유도원, 테라리움 청담, 삼성동 북마크 등
혁신디자인 발전가능성, 사업 파급성 등 고려
![[서울=뉴시스]영등포구 양평동4가 선유도원.](https://img1.newsis.com/2023/06/22/NISI20230622_0001296323_web.jpg?rnd=20230622101248)
[서울=뉴시스]영등포구 양평동4가 선유도원.
후보지는 창의혁신디자인 완성도, 제안서 보완 필요 여부 등에 따라 '선정'과 '보완이 필요한 선정'으로 구분했다. 18곳 후보지 중 '선정'은 10곳, '보완이 필요한 선정'은 8곳이다.
선정된 후보지로는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원, 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 강남구 역심동 복합개발사업, 종로구 수송동 도화서길 업무시설, 종로구 관철동 복합업무시설, 성동구 성수동2가 복합문화시설, 강남구 청담동 주거시설, 송파구 문정동 공공주택, 강남구 논현동 오피스시설, 강남구 역삼동 업무시설이다.
보완이 필요한 선정 후보지는 강남구 삼성동 북마크, 강동구 천호동 도시형생활주택, 중구 장충동2가 음식문화예술공간, 용산구 한남동 업무시설, 마포구 망원동 공동주택, 성동구 송정동 업무시설, 종로구 효제동 복합시설, 용산구 이태원동 호텔부지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의 일환으로 민간분야 건축물 대상 디자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공모를 마련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건축 분야로 확대해 서울시 혁신 디자인 정책 방향과 기준을 실제 민간사업에 반영, 현실화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20일부터 5월19일까지 공모를 통해 25개의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과 구조, 용도, 위치와 면적을 갖춘 제안서를 접수했다.
또 사람에 따라 주관적일 수 있는 도시건축 디자인의 공정성과 심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편성했다.
서울총괄건축가를 위원장으로 한 선정위원회는 서울시 도시, 건축을 총괄하고 있는 실·국장 공무원 3명과 현재 각종 위원회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외부 전문위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평가 주안점은 구체적인 건축계획(높이, 용적률, 용도 등), 설계도면 등이 없는 제안서 평가임을 고려해, 후보지의 장소적 특성, 디자인 컨셉, 상징성, 혁신디자인 여부 및 발전 가능성, 사업 파급성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
시는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제안서를 토대로, 향후 두 번의 민·관 합동 워크숍을 통해 서울 창의혁신 디자인 정책 방향 공유와 혁신 디자인 적용을 위한 기획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워크숍 이후에는 디자인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기획 디자인(안)을 제출하고,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디자인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 용적률 완화, 건폐율 배제, 신속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부문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디자인혁신 시범사업이 건축가의 위상 제고와 서울의 얼굴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워크숍과 대상지 선정, 사업추진까지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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