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의 덴마크 드림…유럽 빅리그 진출도 꿈 아니다
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골
미트윌란 동료 이삭센, 세리에A 명문 라치오 입단 앞둬
![[서울=뉴시스]전북 조규성. 2023.07.0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09/NISI20230709_0001310393_web.jpg?rnd=20230709113229)
[서울=뉴시스]전북 조규성. 2023.07.0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스타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개막 후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7일(한국시간) 덴마크 리빙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3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라운드 링비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36분 교체로 나와 0-4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헨리크 달스가르드가 전방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조규성이 쇄도하며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 낸 뒤 왼발로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던 미트윌란은 이날 전반 6분 만에 한 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첫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교체로 나와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조규성의 득점 행진은 작은 위안이 됐다.
조규성은 지난달 22일 리그 개막전 헤딩 데뷔골을 시작으로 30일 2라운드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리그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는 침묵했으나, 덴마크 리그에서는 나올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리그 3골을 넣은 조규성은 득점 부분에서도 공동 3위에 올라 득점왕 경쟁을 시작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17골을 넣어 프로 데뷔 후 첫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와의 2차전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넣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이후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의 조언으로 겨울이 아닌 이번 여름에 유럽행을 추진했다.
독일,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조규성은 예상을 깨고 유럽 중소 리그인 덴마크행을 선택했다.
기대치보다 훨씬 낮은 리그로 향하면서 비판 섞인 시선도 따랐다. 또 그 과정에서 조규성에 조언한 박지성에게도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진 조규성의 선택은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올해 전반기 초반 전북에서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이후 컨디션을 되찾은 뒤 유럽으로 향했고, 기세를 몰아 덴마크 리그에서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UEFA 리그 순위에서 17위로 세르비아(13위), 우크라이나(14위), 노르웨이(15위), 이스라엘(16위)보다 낮다.
그러나 리그에서 정상급 실력을 보여준다면 빅클럽으로 직행하는 사례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마침 조규성의 공격 파트너였던 구스타프 이삭센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라치오 이적을 앞두고 있다.
2019년 미트윌란에서 데뷔한 이삭센은 2022~2023시즌 18골로 덴마크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조규성도 지금 같은 득점 레이스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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