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포티넷 챔피언십 2R 선두…배상문도 3위
2R 결과 12언더파로 사히스 티갈라와 공동 선두
배상문 11언더파 단독 3위…이경훈 공동 11위
![[나파=AP/뉴시스] 김성현(가운데)이 14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첫날 14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후 패튼 키자이어(미국)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성현은 7언더파 65타로 첫날을 마쳤다. 2023.09.15.](https://img1.newsis.com/2023/09/15/NISI20230915_0000491622_web.jpg?rnd=20230915084611)
[나파=AP/뉴시스] 김성현(가운데)이 14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 첫날 14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후 패튼 키자이어(미국)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성현은 7언더파 65타로 첫날을 마쳤다. 2023.09.15.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 있는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노스 코스(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사히스 티갈라(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이날 보기를 1개 범했지만 버디를 6개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 이후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통산 첫 우승을 노린다.
김성현은 경기 후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오늘 스타트에서 버디가 먼저 나오면서 좀 순조롭게 편안하게 출발했던 것 같다. 끝날 때쯤 위기가 있었는데 잘 넘어간 것 같아서 오늘 라운드 만족한다"며 "주말이랑 내일도 목요일과 금요일에 했던 것처럼 똑같이 플레이 하면서 플랜 잘 짜가지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은 지난해 경기를 뛰어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일단 한 번 쳐봤기 때문에 좀 익숙해진 것 같다. 작년보다는 미리 대비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라운드 하기 전에도 마음가짐이라든지 이런 게 예전보다는 훨씬 편해진 것 같아서 플레이하기 좀 더 수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배상문과 이경훈, 강성훈이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평을 내놨다. 그는 "같은 한국 선수로서 너무 자랑스럽기도 하다. 또 같이 이렇게 한 시합에 나가서 같이 잘 한다는 게 또 쉽지는 않은데 이렇게 다들 잘해주고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며 "서로 이제 남은 라운드도 잘 해가지고 다 같이 리더보드 상단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이날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김성현 선수 너무 가깝게 지내고 너무 착한 동생인데 주말에 아주 재미있는 경쟁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며 "사실 몇 년 동안 좀 조조했지만 지금 감 좀 많이 찾았고 또 잘할 수 있는 감이기 때문에 성현이하고 멋진 경쟁해보겠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5타를 줄이며 7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11위로 뛰어올랐다. 강성훈은 6언더파로 공동 19위다.
한편 DP월드투어(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 중인 김주형은 2라운드 결과 7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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