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5G 속도, 해외보다 4배 빨라…공공 와이파이 속도도 3배
KTOA, 7개국 8개 도시 무선인터넷 품질조사 결과 발표
국내 평균 896.10Mbps…美·日·英 등 7개국 평균 217.36Mbps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해외 주요 7개국을 대상으로 시행한 5G와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서비스 품질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간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도쿄, UAE 두바이 등 8개 도시다.
품질 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평가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객관적인 품질 측정을 위해 국내 품질평가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품질측정 장비와 측정 대상 국가 현지에 10Gbps급 회선을 임대해 올해 3~7월 동안 측정서버를 설치했다. 조사에 사용된 단말은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 조사에 사용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울트라'의 현지 모델이다.

2023년 해외 주요국 5G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비교. (사진=KTO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통신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인 896.10Mbps(`22년 기준)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가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217.36Mbps)보다 4배 이상 빠르고, UAE보다도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나 조사국 중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
5G 다운로드 전송성공률도 국내평균(99.83%)이 해외 조사 도시 평균(91.23%)보다 8.6% 높았고, 지연시간은 국내평균(17.89ms)이 해외 조사 도시 평균(60.77ms)과 42.88ms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해외 와이파이는 각 국가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개방형 와이파이 서비스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국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와 비교했다. 그 결과 다운로드 속도 기준 국내평균(336.21Mbps)이 해외 평균(98.13Mbps)보다 238.08Mbps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와이파이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수시로 끊겨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유동인구, 측정 장소 등에 따른 품질 차이가 컸다.
KTOA는 이번 해외 주요국 품질조사 결과를 스마트초이스에 공개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일반 국민들이 쉽게 국가 간 비교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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