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사업자 선정…3개 공구 유찰

7·10·14 공구…참여 업체들 예정가보다 높은 금액 제시

[광주=뉴시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사진=광주시 제공) 2023.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건설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결과 총 8개 공구 중 3개 공구가 유찰됐다.

9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2호선 2단계(7공구∼14공구) 건설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결과 7공구와 10공구·14공구가 유찰됐다.

건설본부는 3개 공구의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예정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 유찰됐다고 밝혔다. 인건비·자재비 상승 등 경제적 요인과 함께 터널·막대한 교통량 등으로 인한 공사의 어려움 때문에 업체들이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 같다고 건설본부는 설명했다.

건설본부는 다음 주 중 유찰된 3개 공구에 대한 입찰계획을 재공고할 예정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크게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2019년 착공에 들어간 1단계 사업은 서구 유촌동~북구 중흥동까지며,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북구 중흥동~서구 유촌동까지로, 총 연장은 20㎞(18개 역사)이다. 오는 12월 착공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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