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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최대 740만원…출산지원금 푸는 자치구들[구청25]

등록 2024.01.28 09:00:00수정 2024.01.28 0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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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2년 합계 출산율 0.59명으로 전국 꼴찌

지원금 200만원 상향한 강남구, 작년 출산율↑

광진구도 다자녀 지원금, 새해 첫째부터 지원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백화점에 진열된 유아용품 모습. 2023.11.1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백화점에 진열된 유아용품 모습. 2023.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자치구들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해에도 출산 지원금을 푼다. 서울의 합계 출산율이 지난 2022년 기준 '0.59명'으로 전국 꼴찌 수준으로 떨어지자,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28일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현금과 바우처 등을 합해 첫 달 최대 740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강남구 가정에서 첫째를 낳으면 첫 달에 출산양육지원금 200만원, 산후건강관리비 최대 50만원을 합쳐 총 25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정부 지원사업인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 부모급여 월 100만원, 아동수당 월 10만원, '임산부 교통비' 바우처 70만원 등 총 38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여기에 서울시가 지원하는 '산후조리경비' 바우처 100만원, '서울 엄마아빠택시' 바우처 10만원 등 총 110만원까지 지원받으면 첫 달 최대 74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강남구가 이러한 파격적인 출산지원금 혜택을 지원하는 것은 정책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 출생아 수는 2350명으로 전년(2070명)보다 280명(13.5%) 증가했다. 지난 2022년 합계출산율이 0.49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하위 5번째에 그쳤는데, 지난해 큰 폭으로 뛴 것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의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이 도입되면서 대부분의 자치구들이 별도로 주던 출산지원금을 중단했지만 강남구는 지난해 출산지원금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구는 첫째 아이 출산 시 30만원씩 지원하던 것을 지난해 2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첫 아이 출산 지원금 기준으로 보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광진구도 셋째 아이 출산 시에만 지원하던 출산 축하금을 새해부터 첫 자녀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에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첫째 아이부터는 100만원을 받는다. 둘째, 셋째 출산 시에도 100만원씩을 받는다. 넷째는 200만원, 다섯째 이상은 300만원을 받게 된다.

축하금은 모바일 광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청 요건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1년 전부터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출산 가정이다. 다만 1~4월 출생아는 5월 중 소급 지급한다.

중구에서도 새해 첫째 출산 시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이상 1000만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구는 첫째 지원금을 기존 20만원에서 100만원, 둘째는 100만원에서 200만원, 셋째는 200만원에서 300만원, 넷째는 300만원에서 500만원, 다섯째 이상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크게 늘린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에서 지급하는 산후조리 경비 바우처에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50만원을 지급한다. 산후조리비용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중구에 거주한 주민이다.

구로·성동구는 다자녀 출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셋째 아이부터 지원금을 준다. 구로구는 셋째아 60만원, 넷째아 200만원을 주고, 성동구는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10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한다. 성동구는 넷째·다섯째 지원금의 경우 최초 300만원, 400만원씩 먼저 지급한 뒤 1년 후 연간 200만원을 분할 지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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