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성전환 수술과 대리모, 인간 존엄성에 대한 중대 위협"
"낙태·안락사처럼 인간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위반"
[바티칸시티=AP/뉴시스]빅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교황청 신앙교리성장관이 8일 기자회견에서 '무한한 존엄성'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바티칸은 8일 성전환 수술과 대리모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선언하면서, 이는 낙태 및 안락사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위반하는 관행이라고 규정했다. 2024.04.08.
바티칸 교리국은 이날 지난 5년 동안 진행해온 20쪽 분량의 선언문 '무한한 존엄성'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지난 3월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승인을 받았는데, 최근 몇 달 동안 상당한 개정을 거쳤다.
바티칸은 개인이 자신의 성별이 바꿀 수 있다는 '성 이론'에 대한 거부를 분명히 했다. 선언문은 신이 남성과 여성을 생물학적으로 다르고 분리된 존재로 창조했으며, 인간이 그 계획을 조작하거나 "스스로 신이 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바티칸시=AP/뉴시스]바티칸 교황청이 8일 발표한 20쪽 분량의 '무한한 존엄성' 선언문 사본. 바티칸은 이날 성전환 수술과 대리모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선언하면서, 이는 낙태 및 안락사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위반하는 관행이라고 규정했다.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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