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총선백서특위, '친한' 장동혁 면담…한동훈 면담도 강행키로
특위, 한동훈 면담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조정훈 위원장 "한 위해서도 면담 필요"
장동혁, 한동훈·대통령실 면담 추진 비판
"특위가 특검인가…불러내는 건 다른 의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위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29/NISI20240529_0020357901_web.jpg?rnd=2024052914381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위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특위)가 2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무총장을 맡았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을 면담했다. 특위는 당초 추진을 예고했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실 면담도 강행하기로 했다.
조정훈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차 전체회의를 개최한 뒤 취재진에게 "한동훈 전 위원장을 위해 (면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총선에 관련한 모든 분들은 언급과 평가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선 백서에서 평가받는 본인의 입장이 어떤지 소회를 묻고 입장을 듣는 게 예의다. (한 전 위원장) 본인을 위해서라도 기회를 드리는 게 맞다"며 "정해진 시간까지 (면담 요청에 대한) 회신이 없으면 어쩔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백서를 쓰는 사람이지 조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최대한 선의를 갖고 정당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서 지지 않기 위해 백서를 쓰는 취지를 장 원내수석대변인에게 충분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도 면담을 마친 뒤 특위의 한 전 위원장 면담 추진이 적절하다고 보는지 묻는 취재진 질의에 "그 부분에 대해 따로 의견을 전달하지 않았고, 전적으로 특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총선 패배의 원인을) 한 마디로 말씀드릴 수 있겠나"라며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총선 책임론 기재 여부를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 상황이다.
친한계로 꼽히는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특위의 한 전 위원장 면담 추진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있다는 취지다.
그는 전날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이) 재등판할 수 있는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에 부르려고 하는 것이 의심을 받는 지점"이라며 "책임은 총선의 책임으로 끝나는 거다. 이분이 물러났지만 불러야 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이미 다른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께서 면담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말씀은 사무총장이었던 제가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다. 이미 (한 전 위원장에게 패배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려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위가 한 전 위원장과 대통령실 참모 등에 대한 면담을 예고한 것을 두고도 "특위는 특검이 아니다"라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한동훈 책임론'을 놓고 불거진 당내 갈등에도 한 전 위원장의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그는 앞서 이번 총선 패배를 놓고 "한 전 위원장과 대통령실의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전당대회 시기와 맞물려 논란이 불거진 총선백서 발간 시점을 두고는 "어느정도 머릿속에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저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당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위해 의견을 구하고 있다.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조만간 한동훈 전 위원장 및 대통령실 관계자 면담 일정과 총선백서 발간 시기 등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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