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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돗물 수질·공급경로 등 65개 정보 실시간 공개한다

등록 2024.06.2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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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모바일 등에서 편리하게 확인 가능

[서울=뉴시스]수질 정보, 공급 경로, 단수 정보, 관할 사업소 정보 제공를 제공하는 ‘아리수맵’. 2024.06.2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수질 정보, 공급 경로, 단수 정보, 관할 사업소 정보 제공를 제공하는 ‘아리수맵’. 2024.06.2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수질, 생산량 등 수돗물 관련 65가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아리수온(O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아리수온은 상수도 관련 15종 시스템을 연동해 수질, 생산, 동파, 안전, 누수, 상수관로 등 133종 정보를 위치기반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2022년 3월 개발됐다.

시는 그간 내부 업무용으로만 활용했지만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공유를 위해 일부 정보를 제외하고 시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디지털 아리수온에 접속하면 '아리수 맵'을 통해 동네 수돗물 수질과 공급 경로를 볼 수 있다. 수돗물이 어느 정수센터에서 만들어져 오는지, 아리수가 집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단수 정보와 관할 사업소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질 정보는 서울시가 관리하는 취수장, 정수센터, 배수지, 수도꼭지에 설치된 527개소 수질자동측정기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다. 공급 경로와 경로별 수질 정보가 20분마다 제공된다.

수돗물 실시간 생산량 등 생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 5개 취수장별 원수 취수량, 6개 정수센터별 생산량, 수돗물 정거장 역할을 하는 배수지, 가압장인 아리수올림터 등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수장별 수원, 취수 방식, 시설 용량, 관련 정수장 정보와 정수센터별 시설용량, 고도정수처리용량, 연간 평균 생산량, 급수 세대 정보를 제공한다. 전일 동 시간대, 전일 전체, 월별 취수량과 생산량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서울아리수본부의 시설, 생산·공급, 신뢰도, 경영·재무 분야 등 모두 24개 주요 성과와 현황이 제공된다. 세입, 세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상수도 사용료와 기타 수익, 사업비, 행정운영비, 재무활동비 등 재정 정보를 제공한다.

정수 수질 검사항목, 가정방문 수질검사, 원격검침계량기 설치, 수도계량기 동파 복구, 누수 복구, 주택 노후수도관 교체, 생산원가, 요금현실화율, 상수도요금감면, 인력(정원·현원), 자산, 부채, 자본 등이 공개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그동안 찾기 어려웠던 수돗물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시각화해 PC, 모바일 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아리수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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