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평창군, 효석달빛언덕 실외 정원 조성
총 3300㎡ 감성 정원 탈바꿈

효석달빛공원.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대상지로 선정돼 봉평면 창동리 문학테마 관광지 '효석달빛언덕'에 실외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효석달빛언덕' 실외정원은 탄소저감,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권역 정원으로 탄소흡수원 확충·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을 위해 조성된다.
현대 단편문학의 백미인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을 모티브로 소설의 감성을 담아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꿈꾸는 정원', 창밖의 달 모형을 통해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연인의 달' 정원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어져 총 3300㎡가 감성 정원으로 바뀔 예정이다.
실외정원에는 가우라, 금낭화, 꽃잔디, 아주가, 청단풍, 산딸나무 등을 식재한다. '연인의 달' 정원은 항상 영원하다는 뜻의 동그란 동선을 모티브로 데크 포장, 휴게시설물이 배치된다. '꿈꾸는 정원'은 문학을 꿈꾸는 책과 동화된 소재로 바테이블, 독서타워, 포토존 벤치 등이 설치된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봉평면에 이효석의 소설과 감성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감성 정원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주민에게 생활 녹지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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