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 인사, 최강팀 구축 차원…장호진 특보 전폭 지원"
'김용현 장관' 위한 연쇄 교체 보도엔 "터무니없는 주장"
"장호진 특보, 대통령 지시 받아 핵심 국익 업무 수행"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09.](https://img1.newsis.com/2023/01/09/NISI20230109_0001172146_web.jpg?rnd=20230109144626)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09.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외교안보라인 인사는 외교 쪽과 국방 쪽의 최강팀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안보실장으로, 장호진 안보실장을 신설된 외교안보특보로 연쇄 이동시켰다.
이 관계자는 "외교안보특보는 대통령으로부터 핵심 국익 관련 전략과제 수행을 명받아서 수행하게 된다"며 "현재 청사 7층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으며, 추후 경호처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외교안보특보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처럼 적재적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특별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외교부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장도 정통외교관 출신이고, 이번에 외교라인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구상이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외교라인 배제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곧 주요국 방문차 해외 출장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러북이 밀착하고 있는 등 세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장호진 특보의 경우 루틴한 업무에서 배제시켜, 특정 업무에서 국익과 직결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특별팀을 만든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인사를 놓고 일각에서는 김 처장을 국방장관에 앉히기 위한 인사였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이어 "신원식 안보실장, 김용현 국방장관(후보자)은 국방 쪽 최강라인을 구축했다고 설명드릴 수 있다"며 "김 후보자는 북한에서 가장 무서워한다는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최우선 추천할 정도로 국가관과 대북관이 투철하고, 신망이 두텁다"고 강조했다.
신 실장이 당분간 국방장관직을 겸임하게 된 데 대해서는 "과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국가안보실장을 겸임한 사례가 있다"며 "청문회로 인해 불가피하게 겸직하게 됐지만, 국가안보상황이 엄중한 만큼 공석으로 두지 않고 안보태세를 좀 더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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