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을 동시에"…어촌어항공단, '가경주마을 미식페스타' 개최
어촌마을의 지역자원과 민간기업 사업 아이템 연계
[서울=뉴시스] 가경주마을 미식페스타 노을축제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오는 3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군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미식페스타' 노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어촌마을의 지역자원과 민간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나섰다. 민간기업이 수요와 트렌드에 맞춰 어촌의 자원·공간·시설 등을 활용해 올해 총 8개의 관광모델을 개발하고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부리마을 노을멍 피크닉 콘텐츠에 이어, 민간협력사업의 두 번째 모델로 가경주마을 미식페스타가 개최된다.
미식페스타는 서해안 가경주마을의 미식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맛과 멋과 쉼이 함께하는 노을축제 테마의 관광콘텐츠로 개발됐다. 셰프가 꽃게, 문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미식 요리를 개발·판매하는 바다 레스토랑이 부스로 운영되고,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마을직판장과 마을주민이 준비한 로컬요리 등 바다마켓도 선보인다. 밤바다의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야시장도 운영된다.
또 업사이클링 공방과 맨손 꽃게 쟁탈전, 마을 투어링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노을콘서트, 주민이 함께하는 게릴라 장기자랑,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즐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축제가 기획됐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증정한다. 또 사전 신청없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도 많은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이벤트와 연계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고, 할인 쿠폰을 증정해 수산물과 먹거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민간기업이 어촌마을과 함께 새로운 관광모델을 개발하여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라며 "미식페스타를 통해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이 도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새로운 매력을 통해 어촌관광의 대표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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