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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 안전·안보 안정적"…주한공관에 서한

등록 2024.12.05 15:51:40수정 2024.12.05 2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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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비상계엄 해제 및 관련 사항 공유"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020년 8월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4.12.05.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020년 8월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4.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외교부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모든 외국공관에 국내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는 4일 전 주한공관으로 외교공한을 보내서 계엄령 해제 및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공한은 공식 외교문서의 한 형식이다. 외교부가 이번에 보낸 공한에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이 해제되고 공공안전 질서가 유지 중이며, S&P 등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되는 등 한국의 경제 기반이 견고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 내 특이 동향이 없어 안보상황이 안정적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대변인은 "이에 따라 현재 일상생활에 변화가 없으며 관광, 경제 활동 등에 대한 영향이 없는 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 등 조치는 불요하다는 것을 본국에 보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외교부가 운영하는 주한공관 통합관리시스템에도 공지로 게재됐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 공한 사본을 외국에 있는 모든 재외공관에 보내 해당국가에 전파해 여행, 경제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적극 설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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