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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하르툼에서 주유소 폭격으로 28 명 죽고 37명 부상

등록 2024.12.09 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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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암모니아 충전소 폭격으로 사상자와 물적 피해 발생

아직 공격했다고 자인한 단체 없어…내전사망자 27120명

[하르툼=AP/뉴시스]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12월8일 암모니아충전소 폭격으로 사망자가 28명 부상자가 37명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해 8월 7일 하르툼 상공에서 폭격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광경. 2024. 12.09.

[하르툼=AP/뉴시스]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12월8일 암모니아충전소 폭격으로 사망자가 28명 부상자가 37명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해 8월 7일 하르툼 상공에서 폭격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광경. 2024. 12.0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수단의 수도 하르툼 시내 남부에서 8일(현지시간) 주유소 폭격으로 28명이 죽고 37명이 다쳤다고 자원봉사 구조대를 인용한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지역의 자원봉사 구급단체인 남 하르툼 비상대책실은 " 시내 마요지구의 신설 6번 마켓에 있는 연료용 암모니아 충전소가 폭격을 당해 수많은 사상자와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부상자들 가운데 29명은 화상 환자이며 그 중 3명은 1도 화상, 8명은 폭발 파편으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고 이 단체는 발표했다.

폭발 후 현장에는 의료구급대가 도착했으며 부상자들을 위한 추가 의료지원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이들은 말했다.

수단의 인터넷 뉴스 매체 알-라코바도 암모니아 충전소에 대한 폭격으로 이 날 28명이 죽고 3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폭탄 공격을 했다고 나선 단체는 없다.

수단은 2023년 4월부터 정부군과 준무장단체 신속지원군 (RSF)의 내전의 계속으로 민간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양측의 격렬한 교전으로 지금까지 2만 71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40만명 이상의 국내외 피난민이 집을 떠나 난민이 되었다고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들이 밝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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