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탄핵안 일단 작성 중…공수처 고발"
한 총리 '내란죄 혐의' 공수처 고발
한 총리 탄핵 추진도 검토
"추경호 제명안도 제출"
"매일 의원총회·최고위원회의 진행"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황정아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오늘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명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추 원내대표가 여당 의원들의 국회 도착을 늦춰 계엄 해제 요구안 결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한 총리에 대해서는 탄핵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황 대변인은 "한 총리에 대한 탄핵 논의는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진 결정된 것이 없는데 탄핵안 발의를 염두에 두고 탄핵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한 총리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발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상설특검과 일반특검, 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 박성재 법무부장관·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등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우선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0일 내란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처리한 뒤 오는 12일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내란 일반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 보고 후 오는 14일 표결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매일 오후 5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고위원회의는 비상최고위원회의로 전환해 매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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