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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내란 혐의' 수사에 "윤 출국금지 지시"

등록 2024.12.09 15:08:48수정 2024.12.09 18: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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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국가 구한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수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2.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9일 내란 혐의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수사지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오 처장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관련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오 처장은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출국금지에 관해서는 수사 지휘를 했다"며 "지금 이행은 안 됐지만 수사관들한테 지휘는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란 피의자인 윤석열을 구속할 의지가 있냐"고 묻자 오 처장은 "내란죄에 해당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신병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아무런 제한 없이 국가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 내란죄 해당 범죄자에 대한 엄단을 실현하기 위해 이첩요청건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죄의 수괴와 구속수사를 해서 공수처 수사관들이 열심히 이 수사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과 경찰에서 비상계엄 수사를 두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수처는 전날인 8일 관련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수사의 진행 정도와 공정성 논란 등에 비춰 비상계엄 사건은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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