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심화과정' 운영
중·고급 한국어 숙련도 갖춘 연수생 선발
"한국어교사로서의 성찰과 협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마련"
한국외대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고려인 한국어교사 연수 과정을 진행한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심화과정'의 주관 기관으로 11일간 고려인 한국어교사 대상 연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연수 프로그램이 20여 년간 진행되는 동안 중·고급 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현지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외대는 현지 의견을 수렴해 심화 과정을 마련하고 중·고급 이상의 한국어 숙련도를 갖춘 연수생을 선발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한국어교사들은 ▲강화된 교육실습 ▲중·고급 한국어 수업 ▲전문가 특강 및 체험 활동 등 교수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총괄 책임을 맡은 김재욱 한국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은 "다년간 연수 사업에 참여하면서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어교사로서의 성찰과 협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민정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은 "CIS지역 한국어교사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우리 말과 글이 전승되고 있다"며 연수 과정에 참여하게 된 교사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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