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로·세로축 촘촘 연결 '4x4 고속철도망' 구축 속도
국토부 "전국 2시간 생활권 실현할 것"
포항~영덕,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가덕도·TK통합신공항, 설계 안전성 검토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올해 전국을 가로축, 세로축으로 촘촘하게 철도레일로 연결하는 이른바 '4x4 고속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축별 주요사업 추진계획. 2025.01.13. (자료=국토부 제공) photo@newi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2/NISI20250112_0001748474_web.jpg?rnd=20250112164306)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올해 전국을 가로축, 세로축으로 촘촘하게 철도레일로 연결하는 이른바 '4x4 고속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축별 주요사업 추진계획. 2025.01.13. (자료=국토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올해 전국을 가로축, 세로축으로 촘촘하게 철도레일로 연결하는 이른바 '4x4 고속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그간 수도권과 강원, 영남과 호남 등 가로축의 철도이동을 한층 수월하게 함으로서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 편안한 일상과 보다 나은 내일, 국토교통부가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4x4 고속철도망은 경부·호남 고속선축에 위치한 대도시권 외에 전국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한다. 세로 종축은 서해전라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을, 가로 횡축은 서울속초선, 경강선, 대구광주선, 경전선을 구축한다.
올 하반기 경전선축 보성~임성리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며 중부내륙선축 수서~광주, 김천~거제 구간에 착공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고 전 국민 90%가 고속철도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간선 도로망도 지속 확충한다. 포항∼영덕 및 새만금∼전주 등 고속도로 2개(86.0㎞)와 충청내륙 및 태백-미로 등 국도 18개(145.6㎞)를 연내 개통한다. 나아가 부산신항∼김해 및 계양∼강화 등 고속도로 2개(42.7㎞)와 남양주∼춘천 및 고창 흥덕-부안 행안 등 국도 16개(145.2㎞)를 착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가덕도신공항 착공, 상반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설계 착수 등 추진 중인 신공항 사업도 추진한다.
최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지지대 등 항행안전시설의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만큼 정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공항 사업별 기본계획·설계를 검토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