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서 기차로 '태백산 눈축제'…코레일관광개발
2월8일 당일 상품…축제 3시간30분 만끽 중심 총 3개 코스
서울역 발착 2개 코스…황지 연못 또는 365 세이프타운 관광
부전역 발착 1개 코스…중앙·동해선 모두 즐길 수 있게 구성

‘태백산 눈축제’ (사진=강원 태백시)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2025 태백산 눈축제'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당일 기차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설경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를 즐기고 싶지만, 주차난 등의 이유로 망설이는 여행객을 위한 구성이다. 2월8일, 단 하루만 운영한다.
태백산 눈축제는 1994년 시작해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했다. 2월7일부터 16일까지 강원 태백시에서 펼쳐진다.
눈썰매, 대형 눈 미끄럼틀, 눈 미로 탐방, 초대형 눈 조각 전시 등 눈 소재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주제로 한 조명 전시 '황지연못 별빛 페스타'도 진행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의 태백산 눈축제 기차 여행 코스는 3종이다.
중앙선과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이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부산 등 영남 지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추가했다.
첫째, '눈꽃 핀 2025 태백산 눈축제 보러 떠나는 설경을 품은 태백 기차 여행'이다. 서울역에서 이날 오전 6시45분께 출발해(청량리역 경유) 특별 열차(팔도 장터 관광 열차)를 타고, 강원 정선군 민둥산역(태백선)에 도착한다. 연계 차량을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한다. 3시간30분가량 축제를 즐긴다. 이어 인근 황지 연못과 황지 자유시장을 구경한다. 민둥산역에서 다시 특별 열차에 탑승해 오후 9시20분께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열차 안에서 석식 도시락이 제공된다.

‘태백산 눈축제’ (사진=강원 태백시) *재판매 및 DB 금지
둘째, '눈꽃 핀 2025 태백산 눈축제·세계 최초 재난 체험 테마파크 세이프타운!'이다. 방문하는 관광지만 인근 '365 세이프 타운'으로 달라질 뿐 첫째 상품과 전부 동일하다. 365 세이프 타운은 지진·대테러·산불·태풍(수해) 등 각종 체험관으로 이뤄진 안전 체험 테마파크다.
셋째, '부산, 경상도 출발! 강원도 최대 겨울 축제! 눈꽃 핀 2025 태백산 눈축제 보러 떠나는 설경을 품은 태백 기차 여행 당일'이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역에서 ITX-마음(중앙선)을 타고, 오전 7시16분 출발해(기장역·태화강역·경주역 경유) 경북 영주시 영주역에 도착한다. 연계 차량을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한다. 3시간30분가량 축제를 즐긴다. 그 다음 경북 울진군으로 다시 이동해 죽변항을 관광하고, 현지에서 제공되는 저녁 식사를 한다. ITX-마음(동해선)을 타고, 오후 10시30분 부전역으로 복귀한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32년을 이어 온 태백산 눈축제를 기차로 다녀올 수 있는 구성인 데다 요청이 많았던 부산 등 영남 지역 출발 코스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인 만큼 더 많은 분이 기차 여행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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