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문 인력 24시간 대응'…재난상황팀 가동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재난·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재난상황팀을 16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사진은 포항시 안전총괄과 재난상황팀 팀원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6/NISI20250116_0001752132_web.jpg?rnd=20250116173518)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 재난·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재난상황팀을 16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사진은 포항시 안전총괄과 재난상황팀 팀원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1.16.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상황팀'을 신설해 1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태풍·기습 호우·화재 등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때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대처하는 전문적인 조직이 필요해 안전총괄과에 재난상황팀을 신설했다.
상황 관리 전담 인력 3명을 배치해 평일은 물론 야간·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3교대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경찰·소방·군부대 등 기관과 소통 체계를 구축해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상황팀은 매일 재난 대응 협력 기관과 29개 읍면동과 재난안전통신망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상황 발생 때 빠른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정비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사례를 분석해 대처한다.
야간·주말 등 취약 시간에는 당직 근무자 중 1명이 상황 관리를 담당해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한계를 보였다.
시는 체계적인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 재난종합상황실 설치 및 운영 규정'을 개정해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전담 인력 확보, 상황 관리 책임성 강화, 상황 근무자 임무 및 근무 형태, 근무자 인센티브 제공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교육을 받은 전담 인력이 상황 관리 근무자로 투입돼 신속한 상황 관리 체계를 갖춰 유사시 사전 주민 대피로 인명 피해를 막고 소방·경찰·군부대, 전기·가스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즉각적인 처리와 복구로 대규모 재산 피해를 차단한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상황 관리 근무자를 임기제·시간 선택제 근로자 형태로 채용해 운영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직률이 높고 책임성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어 시는 일반직 공무원을 전담 인력으로 배치했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재난과 안전사고의 예측이 어렵고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재난상황팀을 가동해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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