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제선행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H주 0.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지분조정 매도로 반락 출발했다가 지난해 중국이 5% 성장 목표를 달성,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이 완화하면서 환매수 유입으로 4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1.17 포인트, 0.31% 올라간 1만9584.06으로 폐장했다.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05 포인트, 0.14% 상승한 7108.8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61.82 포인트, 1.40% 뛰어오른 4479.19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주 중신국제가 9.58%, 화훙반도체 4.95%,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4.71%,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5.14% 치솟고 중국 완구주 부루커도 3.44%, 식품주 캉스푸 3.65%, 중국생물 제약 3.56%, 부동산주 항룽지산 3.30%, 카오룽창 치업 3.30% 급등했다.

부동산주 헨더슨랜드는 2.75%, 룽후집단 2.38%, 화룬치지 2.2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24%, 유리주 신이보리 2.14%, 맥주주 바이웨이 1.84%, 유제품주 멍뉴유업 1.74%, 가전주 하이얼즈자 1.59%,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00%, 전기차주 리샹 1.58%, 스마트폰주 샤오미 1.75% 크게 올랐다.

반면 의류주 선저우는 2.47%, 게임주 왕이 2.04%, 공상은행 1.60%, 건설은행 1.47%, 초상은행 1.44%,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1.0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39%, 리닝 0.90%, 중국석유화공 1.38%, 중국석유천연가스 1.27%, 중국해양석유 0.91% 떨어졌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역시 0.68%, 컴퓨터주 롄샹집단 0.65%, 검색주 바이두 0.5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55%,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5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74%, 화룬전력 0.58%, 중국은행 0.51%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22억7150만 홍콩달러(약 22조8855억원), H주는 476억86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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