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셧아웃 완파…선두 흥국생명 맹추격
흥국생명과 승점 차 '1'

여자배구 현대건설. 2025.01.17.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1)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건설(15승 6패 승점 46)은 1위 흥국생명(16승 5패 승점 47)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4위 IBK기업은행(11승 10패 승점 33)은 연패 숫자가 '4'로 늘어났다.
현대건설 양효진과 모마가 15점씩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IBK기업은행의 화력은 약했다. 최정민의 11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고, 주포 빅토리아는 10점에 머물렀다.
1세트 초반 9-5로 앞선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5점, 모마의 2점, 정지윤의 2점 등을 묶어 20-13으로 달아났다.
이후 IBK기업은행이 공격과 서브에서 범실을 남발하며 현대건설이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이다현이 블로킹으로 육서영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25점을 채웠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11-4로 치고 나간 뒤 모마의 블로킹과 퀵오픈, 양효진의 블로킹과 오픈 득점을 내세워 18-1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에도 현대건설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뒤 나현수의 퀵오픈과 위파위의 2점 등을 엮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IBK기업은행 황민경의 오픈 공격이 벗어나며 2세트도 챙겼다.
승리에 바짝 다가간 현대건설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3세트 15-14에서 연속 6점을 쌓으며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 오픈 득점으로 23-16을 만들었다.
이어 모마가 두 차례 오픈 공격을 모두 성공하면서 현대건설이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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