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D-3…"시진핑, 트럼프와 통화" 中관영언론(종합)
트럼프, 그간 인수팀 등 통해 中 측과 접촉한 듯
![[오사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을 목전에 두고 17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 사진은 그가 1기 집권 시절인 2019년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 주석을 만난 모습. 2025.01.17.](https://img1.newsis.com/2019/06/29/NISI20190629_0015348969_web.jpg?rnd=20190629171748)
[오사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을 목전에 두고 17일(현지 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 사진은 그가 1기 집권 시절인 2019년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 주석을 만난 모습. 2025.01.17.
신화통신은 17일(현지 시간) 트럼프 당선인과 시 주석 간 통화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국 주요 현안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관세를 치켜세워 온 트럼프 당선인은 2기 행정부에서 60%의 대중국 고율 관세를 예고한 상황이다. 아울러 향후 중국과의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재임 기간은 물론 이번 대선 기간에도 시 주석과의 친분을 과시해 왔다. 그는 시 주석뿐만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이른바 권위주의 '스트롱맨'들과의 친분을 즐겨 홍보한다.
그는 이달 초 보수 유튜브 진행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 주석과 대표단을 통해 이미 대화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은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한정 부주석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당선인의 국가안보팀은 그간 중국 당국자들과 접촉해 왔다"라면서도 "이번 통화는 중국 지도자와 차기 대통령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한 직접 대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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