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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개최

등록 2025.01.20 13: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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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뉴시스]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포스터(사진=국립합창단 제공)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포스터(사진=국립합창단 제공) 2025.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합창단은 오는 2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는 '거룩한 함성'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주인공 정옥분의 삶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화합,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낸 합창 음악극이다.

대본 및 연출을 맡은 김숙영은 작품 의도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작곡가 김민아도 "작품 속 음악은 고난을 겪은 인물들의 감정과 역사를 드러내는 도구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전했다.

작품은 각 장면이 시대적 맥락과 인물의 심리를 정교하게 드러내는 14개의 주요 장면으로 구성됐다. 작품 전반부는 일제강점기의 억압과 저항을, 후반부는 해방 후 가족과 화합의 과정을 묘사한다.

주인공 정옥분 역은 소프라노 조선형이, 정옥분의 손자 최강산 역은 배우 차인표가 연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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