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로마와 페르시아
![[서울=뉴시스] 로마와 페르시아 (사진=책과함께 제공) 2025.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1754138_web.jpg?rnd=20250120145459)
[서울=뉴시스] 로마와 페르시아 (사진=책과함께 제공) 2025.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로마는 막강한 국력과 세력 판도를 가진 제국이었다. 광대무변한 영토를 통치했던 이 대제국의 유일한 경쟁자는 오늘날 이란에 중심부를 두었던 파르티아-페르시아 제국이었다.
로마는 거대하고 정교한 제국과 오랜 기간 국경을 마주한 적이 없었다. 약 700년 동안 파르티아-페르시아와 로마는 서로 이웃한 채로 때로는 전쟁을 벌이고 때로는 평화를 유지하며 지냈다.
책 '로마와 페르시아'(책과함께)는 때로는 치열했고 때로는 평화로웠던 두 강대국의 대서사시다.
두 제국은 끝없는 충돌에도 서로를 영구히 파괴하지는 못했다. 두 제국의 전쟁에서 특징은 규모와 기간, 결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
두 제국은 전쟁을 하더라도 국지전에 그쳤고 적당한 때에 타협을 보고 강화 조약을 맺고 후퇴했다. 두 제국의 갈등은 상대방에 대한 완전 정복이 아니라 비교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 됐다.
저명한 고대 전쟁사학자인 저자는 로마사에서 페르시아와의 경쟁은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보고 두 강대국 간 갈등을 추적한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 규모와 존속 시간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어떻게 두 거대한 제국이 오랜 기간 공존할 수 있었는지, 그런 경험이 어떻게 서로를 변화시키고 주변 국가들에 영향을 줬는지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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