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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끈 멜라니아 패션…어느 브랜드인지 봤더니

등록 2025.01.21 21:00:00수정 2025.01.21 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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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실내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1.2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실내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1.21.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당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화제다.

20일(현지시각) 멜라니아 여사는 짙은 감색의 실크울 코트와 같은 색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실크울 펜슬 스커트,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등장했다. 또 동그란 챙이 넓은 감색 모자를 쓰고 같은 색의 높은 구두를 신었다.

멜라니아 여사의 몸에 딱 붙는 디자인의 더블버튼 코트는 고전적인 느낌의 모자와 함께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미 ABC와 CNN 방송, 패션지 보그 등은 이날 멜라니아 여사의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Adam Lippes)가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또 멜라니아 여사의 모자는 다른 미국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Eric Javits)의 제품으로 추정된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멜라니아 트럼프가 미국식 패션 갑옷을 입고 워싱턴에 재입성했다"며 "그는 마치 남편을 잃은 마피아 부인이나 이름 없는 종교 집단의 고위 성직자 같은 인상을 풍겼고, 또 '마이 페어 레이디'(오드레 헵번 주연 영화) 같은 느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 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 입장해 앞서 입장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 시간) 본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 입장해 앞서 입장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입 맞추고 있다. 2025.01.21.

보그지는 "리페스를 선택한 것은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패션 커뮤니티에 계속 관여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특히 독립적인 신예 미국 기업을 띄울 수 있는 영부인의 힘을 재확인한다"고 전했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의 첫 취임식에서는 아메리칸드림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하늘색 수트를 입었다.

당시 미국의 대표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의상을 선택한 것은 애국주의와 글로벌리즘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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