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내란세력 비호… 부끄러운 행동 멈춰라"
세종참여시민연대 "尹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같은 주장"
![[세종=뉴시스] 세종지역 교회연합회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하는 최민호 시장(사진=최민호 시잔 SNS).2025.01.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1755061_web.jpg?rnd=20250121134040)
[세종=뉴시스] 세종지역 교회연합회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하는 최민호 시장(사진=최민호 시잔 SNS)[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지난 19일 세종지역 교회연합회 신년하례회 신년사 내용이 서울서부지검 폭동 같이, 내란 범죄 피의자인 윤석열의 반사법적 주장을 추종하는 목소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 입에서 언급된 점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내란으로 조사 받는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을 난입, 파괴 행위를 벌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앞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소속으로 참여한 성명에서 윤석열 피의자 측 주장을 그대로 반복, 오히려 정상적인 사법 절차를 부정하고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를 중단하자는 주장을 펼쳐왔다"며 "특히 이번 신년하례회에서 최 시장은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윤석열과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신년사 전체에 양비론, 기계적 중립, 이념 문제 대입, 반공 독재 세력 미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부정 등 모든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드러나 어디부터 문제를 삼아야 할지 어려운 지경"이라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12.3 내란을 어떻게 판단하는가와 앞으로도 세종시민에게 내란 피의자 윤석열 주장을 그대로 전하는 스피커 노릇을 할 것인가"라며 물었다.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치원 성결교회에서 세종지역 교회연합회 신년하례회 신년사를 했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여기서 최 시장은 '법치주의'를 언급,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죄형 법정주의, 무죄추정의 원칙이며…나라의 명운을 짊어진 엄연한 현직 대통령이라면 말할 나위도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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