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윤, 사법부 결정 존중해야… 오늘 강제구인 시도" [뉴시스Pic]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2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2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20670701_web.jpg?rnd=20250122092644)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2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재시도 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공수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사건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가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1월19일 구속했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공소제기 및 재판을 위해 검찰 등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공수처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의가 있으면 법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에 따르면 된다"고 했다.
오 처장은 이날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강제구인을 시도하겠다"며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강제 구인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윤 대통령 측의 조사 거부로 실패했다. 21일에는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강제구인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출석 후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가면서 만나지 못했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이 수사를 회피하려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엔 "일정 정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어제 수사진이 밤 9시까지 구인을 위해 기다렸고, 그 시간 이후에 구치소에 도착한 걸로 안다.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2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2025.01.2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2/NISI20250122_0020670784_web.jpg?rnd=2025012209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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