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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문수, 제2의 尹 같아…그래봤자 한 자릿수 지지율"

등록 2025.01.22 11:34:57수정 2025.01.22 11: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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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정치)에서 질의 도중 국민의힘 의석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2024.09.0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정치)에서 질의 도중 국민의힘 의석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2024.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보수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판했다.

21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박 의원은 최근 차기 대선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장관이 보수 후보 중 1위를 달리는 현상을 두고 "높아져 봐야 한 자릿수 숫자"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김 장관 지지율이) 7~8% 정도 나온다. 많이 나온 게 9%"라며 "그런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대. 상대가 안 된다"라고 평가했다.

진행자가 김 장관이 보수 진영에서 주목받는 이유를 묻자, 박 의원은 "그분이 제2의 윤석열 같이 행동을 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이 1월 셋째 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12월 3주 차 결과와 비교하면 5%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7%,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각각 6%, 오세훈 서울시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이 1월 셋째 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12월 3주 차 결과와 비교하면 5%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7%,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각각 6%, 오세훈 서울시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이어 "전광훈 목사와 함께 대통령 선거 때도 윤석열 반대 운동하고 또 지지 운동도 하지 않았나"며 "그래서 (김 장관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런데 윤상현 의원이 (대선후보로) 안 나오는 거 보면 또 이상하다"며 "(윤 의원이) 전광훈 목사에게 90도 폴더 인사하니까, 전 목사가 '내가 대통령 (선거) 나오려고 했는데 윤상현 당신 준다'하며 점지했다. 그런데 왜 안 나오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화와 타협을 가볍게 여기고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과연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나'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자 박 의원은 "우리 당에 대권을 꿈꾸는 분들이 김경수 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총리 등 많이 있다. 이 대표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미국에서 오래 살며 현지 한인회장까지 지낸 박 의원은 많은 국회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갔다가 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두고 "다들 그렇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 먹으면서 TV로 취임식 많이들 본다"고 답했다.

이어 "식장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미국 민주주의가 이렇다 하는 것을 가서 한번 보는 것도 좋다. 사람들이 나쁜 게 아니라 다 그런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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