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역순환경제, 시민이 만든다" 광명시, 시민설명회

등록 2025.01.24 14:35: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년·문화예술가, 소상공인 등 200명과 비전 공유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4.01.24.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 24일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란 지역의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소비·재생산돼 지역성장을 유도하는 경제 시스템을 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자원·자산 공급량 확충, 공동체 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 공동체 자산화를 위한 자본기반 마련 등의 전략을 세우고, 청년·문화예술가, 소상공인 등에게 이를 설명했다.

시는 우선 지역 내 자원·자산 공급량을 확충하기 위해 자금·공간 지원, 단계별 교육 지원, 투자 지원, 판로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의 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주요 병원이나 공공기관 등 앵커 기관의 수요에 맞춰 적극적으로 자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역경제 공동체 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내년 조성될 광명시 사회적경제 혁신센터를 지역순환경제 거점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포럼이나 정책설명회, 전문가 초청 학습회 등을 개최해 지역경제선순환이 왜 필요한 지 인식을 확산한다.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위한 자본 기반도 마련한다. 사회적경제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자조기금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재투자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문화예술가·지역활동가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순환경제로 지역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주체들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기반 마련으로 많은 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